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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전해 드릴 소식은 농구 소식입니다.
프로농구 원주 DB를 6년간 이끌어온 이상범 감독님이 자진 사퇴를 했습니다.
구단에 따르면 이 감독은 지난달 31일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과
개인 건강상 사유로 자진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상범 감독님은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음고생을 얼마나 했을지 제 삼자인 저는 잘 모르지만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팀에 선장인 감독님 덕분에 선수들도 마음껏 운동에 전념할 수 있었을 겁니다.
물론 항상 좋지많은 않겠죠. 이렇게 갑작스레 사퇴 소식이 들려 안타깝지만
감독님에 결정을 존중합니다. 이제는 편히 쉬시면서 힐링하세요.
그동안 감독이란 자리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받았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이상범 감독님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프로농구 안양 SBS에서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은퇴 후 코치를 거쳐 2008~09시즌 감독대행으로 안양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또한 2011~12시즌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이 감독님은 2013~14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에서 내려왔습니다.
2017년 4월 김영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DB를 맡은 이 감독님은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됐던 DB를 정규리그 우승에 올려놓으면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해당 시즌 프로농구 올해의 감독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
2019~20 시즌에도 코로나19로 정규리그가 조기 종료되기 전까지
DB를 SK와 함께 공동 1위(28승 15패)로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감독상도 2년만에 다시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2020~21 9위에 이어
2021~22시즌도 8위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도 주전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11승 18패로 9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감독님은 사퇴 의사를 전한 지난달 31일 경기 전 취재진에
“감독으로서는 다른 소원보다도 부상 선수가 없기를 바라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감독님이 선수들 부상때문에 선수 운영에 많은 차질이 있었던 것 같네요.
아무래도 농구란 스포츠에서 팀에 에이스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다면
당연히 전력이 약해지고 순위도 상당히 하락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 겁니다.
비록 자진 사퇴로 물러나셨지만 그 동안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끝으로 감독님 빈자리는 당분간 김주성 감독 대행으로 간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부활을 기대합니다.
DB팬 분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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